전체 글499 역사가의 객관적 시선으로 되짚어본 브루스 고든의 『칼뱅』 브루스 고든은 맹목적 위인전이나 근거 없는 비판을 배제하고 16세기 역사적 사료에 근거해 장 칼뱅의 탁월한 지성과 반대자들을 향한 격한 분노, 타협 없는 완고함 등 인간적 결함과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칼뱅은 프랑스 북부 누아용의 서민 및 신흥 부르주아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경제적 성공을 원했기에 신학에서 법학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그는 정식 스콜라 신학 학위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오를레앙과 부르주 대학에서 습득한 인문학적 소양과 법학 훈련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교부 저술과 성경 원문을 파고들어 신학적 기틀을 다졌다. 에라스무스, 뷔데, 르페브르 등 석학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세네카의 《관용론》 주석을 1532년 자비로 출간하여 학계에 이름을 알리고 통치자의 관용과 법의 용도를 고민했다.15.. 2026. 10. 17. "창밖에서 교회를 들여다보는 이들에게" 서희범의 「인문학으로 바라본 한국 교회」 「인문학으로 바라본 한국 교회」는 고착된 신앙의 틀 안의 폐쇄적인 시각을 깨고, 인문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 교회가 처한 현실을 정직하게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오늘날 교회가 세상과의 소통에 실패하고 고립된 근본적인 원인을 배타적 태도와 반지성주의에서 찾는다. 그리고 인류의 학문적 지혜를 도구 삼아 교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차분하게 성찰하도록 유도한다.본서는 교회를 향한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무비판적인 옹호라는 이분법적 접근을 배제한다. 대신 철학, 역사,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유산들이 던져온 질문을 한국 교회의 현재 모습에 직접 투사한다. 저자는 '창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이들', 즉 교회 외부의 일반 사회나 기존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들의 눈에 비친 한국 교.. 2026. 9. 21. 온실가스 배출 줄이랬더니 배출권만 사들였네 https://v.daum.net/v/20260914071442793 2026. 9. 14. 이전 1 2 3 4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