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여기서 개인과 고유한 실체를 지닌 사회의 유대를 분열시키는 힘으로 나타난다. 돈은 충성을 배신으로, 사랑을 미움으로, 미덕을 악덕으로, 악덕올 미덕으로, 하인을 주인으로, 어리석음을 지혜로, 지혜를 어리석음으로 바꾸어 놓는다. 가치의 현존하고 활동하는 개념으로서 돈은 모든 것을 뒤섞어놓고 변화시킨다. 때문에 돈은 만물을 크게 혼란시키고 자리를 뒤바뀌게 하며, 도착된 세계이다. 그것에는 자연과 인간의 성질을 어지럽히고 전복시키는 힘이 있다.” 마르크스.
p.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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