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신립은 날쌔서 당시 이름을 얻었으나, 전략을 세우는 것은 그의 장기가 아니었다. 옛 사람들이 말하기를 “장수가 병법을 알지 못하면 그 나라를 적군에게 내주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 비록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마는, 그 래도 훗날의 경계는 될 수 있겠으므로 상세히 기록해 두는 것이다.
p.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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