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생각에 의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 확신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에도 놀라지 않아야 한다.
p. 88.
오늘날 신성한 영역에 대한 회의론과 불신은 굉장히 흔하고 많은 사람에게 당면한 문제이기도 해서, 최소한 서구 문화권에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일반적인 것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한 똑똑한 이십 대 여성이 얼마 전에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많이 알수록 하나님을 믿기가 어려워집니다.” 이 여성의 말은,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는 초자연적 방법보다는 과학적 방법으로 꽤 설득력 있게 만사를 설명해 주기에 하나님-혹은 하늘 보좌에서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성경 속 인격적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점점 믿기 어렵게 만든다는 뜻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에서 ‘믿음’이나 ‘믿는다’는 단어를 발견할 때는 (그런 유혹이 들더라도) 지나치게 합리적으로 분석한 의미를 성경 인물에 주입해서는 안 된다. 이 단어들을 신뢰로 바꾸면, 성경이 추구하는 의미에 좀 더 근접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깨닫는 내용에 놀라고, 고무될 것이다.
pp. 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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