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는 언젠가 정호가 했던 말을 떠올릴 뿐이었다. 삶을 단단히 붙잡거나 미련 없이 놓아주거나, 그 둘 중 하나를 고를 명확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고. 자신은 매번 죽음을 거부하는 쪽을 택해 왔다고 정호는 말했었다.
p.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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