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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엔도 슈사쿠 - 2019 나에게 있어서 하느님은

by 이니샬라 2021. 8. 12.

그러면 ‘종교적 인간과 비종교적 인간이라는 것이 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지만, 나는 반드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교라고 종교를 찾지 않는 것도 아니며, 어떤 공산주의자는 우리 이상으로 사도적使徒的 정신에 불타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라 하는 것은 뒤집어 놓은 그리스도교입니다. 그리스도교 정신을 헤겔의 역사 철학이나 마르크스주의 이론으로 무장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그 마음에 있어서는 같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는 종교적 인간과 비종교적 인간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종교적 인간을 자칭하는 인간과 자칭하지는 않지만 사실은 종교적인 인간을 추구하는 두 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