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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그라시안 - 2023 사람을 얻는 지혜 사람 사이의 갈등은 생각보다 쉽게 시작되고 오래 남는다. 작은 말실수나 오해 하나가 쌓여서 미움으로 번지고, 그 미움은 단순한 감정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평판과 관계를 갉아먹는다. 미움은 때로 이유도 없이 생기고, 이유를 알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복수심이나 악의는 선의보다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기 전에 이미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불필요하게 반감을 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사람들은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고, 험담하는 사람을 멀리하며, 교만하거나 조롱하는 태도에는 혐오를 느낀다. 별난 행동은 때로 무시로 이어지지만, 분명한 적대감은 기회를 앗아가고 관계를 망가뜨린다. 한 번 생긴 나쁜 평판은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그로 인해 잃는 것은 단지 감정적 상처만이.. 2023. 5. 25.
“기후위기 막기 위한 1.5°C 상한선, 2027년에 돌파한다” 유엔 경고 https://v.daum.net/v/20230518033852097 2023. 5. 18.
강릉 어제 35.5도 ‘5월 역대 최고기온’… 오늘도 한여름 무더위 https://v.daum.net/v/20230517030500260 2023. 5. 17.
프랑스 가뭄 우려에…네슬레, 광천수 추출 일부 중단 https://v.daum.net/v/20230505024929908 2023. 5. 5.
“한 마리 가격이 100만원!” 그래도 못 찾은 이 벌레, 참 흔했는데 [지구, 뭐래?] https://v.daum.net/v/20230426135117914 2023. 4. 27.
“이런데도 방류한다고?”…후쿠시마 원자로 내부 첫 촬영 결과 ‘충격’ https://v.daum.net/v/20230426202400045 2023. 4. 27.
류시화 - 2017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 시집 이 책은 짧고 단단한 잠언 형식의 시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나간 선택과 후회, 일상의 작은 깨달음들이 간결한 문장으로 담겨 있어 독자에게 즉각적인 공감과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길지 않은 한 편 한 편이 거울처럼 삶의 모서리를 비추며,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의 경험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 가장 중심에 놓인 주제는 경험의 보편성과 작은 실천의 힘이다. 저자는 개인적 후회나 어두운 시기를 특별한 고통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이미 누군가가 지나간 길로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큰 결단보다 매일의 작은 선택들이 쌓여 길을 만든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며, 이는 독자에게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위안을 준다. 문장은 짧고 직설적이며 은유는 절제되어 있다. 반복과 대조를 통해 의미를 강조하고, 여백을 남겨 독자.. 2023. 4. 26.
다이애나 그루버 - 2021 영혼의 밤을 지날 때,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 다이애나 그루버의 책 『영혼의 밤을 지날 때: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은 신앙과 우울이 함께 있을 수 있음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위대한 신앙인들의 삶을 통해 그들도 때로 깊은 어둠을 겪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를 통해 우울이 곧 믿음의 실패가 아니라 인간이 겪는 복합적인 문제임을 말하려 한다. 책은 우울을 단순히 영적 문제로만 보지 말고,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요인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권한다. 기도와 말씀은 위로가 될 수 있지만, 필요할 때는 전문적인 치료나 약물치료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앙과 치료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으며, 함께할 때 회복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말로 위로하려는 시도가 통하지 않을 때의 돌봄 방식이 인상적이다. 루터와 그의 아내 캐티의 일화처럼, 말 .. 2023. 4. 19.
신아연 - 2022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조력자살 한국인과 동행한 4박 5일 이 책은 스위스에서 조력자살을 선택한 한 사람과 함께한 4박 5일의 동행 기록이다. 저자는 현장에 직접 가서 절차와 분위기, 의료진과 가족의 모습을 차분하게 적는다. 독자는 저자의 눈을 통해 스위스의 제도가 어떻게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감정들이 오가는지를 알게 된다. 이 도서는 제도의 설명에만 머물지 않는다.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절차가 있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흔들린다. 환자와 가족의 대화, 의료진의 설명, 동행자가 느끼는 불안과 연민 같은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동행자는 단순한 동반자가 아니라 결정의 무게를 함께 지는 사람으로서 여러 역할을 한다는 점이 반복해서 드러난다. 문체는 어렵지 않고 관찰 중심이다. 극적인 수사 대신 구체적인 장면 묘사와 솔직한 대화가 주를 이룬다.. 2023. 4. 7.
존 스타인벡 - 2014 생쥐와 인간 존 스타인벡의 《생쥐와 인간》은 대공황 시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짧은 소설로, 두 남자 조지와 레니의 우정과 그들이 꾸는 작은 꿈을 담고 있다. 조지는 작고 영리한 남자이고 레니는 몸이 크고 힘이 세지만 마음은 어린 사람이다. 둘은 함께 일하며 언젠가 자기 땅을 사서 토끼를 기르며 평온하게 살겠다는 소박한 꿈을 나눈다. 이 꿈은 그들에게 희망이자 서로를 이어 주는 약속이다. 이야기는 주로 두 사람의 대화와 행동으로 진행된다. 조지는 레니를 돌보며 그의 실수를 막으려 애쓰고, 레니는 단순한 기쁨과 두려움에 따라 행동한다. 그들이 일하는 농장에는 여러 사람이 있고, 각자 다른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있다. 캔디는 나이와 상실 때문에 불안해하고, 크룩스는 인종과 차별 때문에 고립되어 있으며, 컬리의 아내는 관심.. 2023.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