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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로즈 - 2023 집단착각 현대인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어서 예전보다 더 많은 소식과 의견을 접하지만, 그 많은 정보가 곧 더 정확한 판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소셜 미디어의 타임라인에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게시물이나 눈에 띄는 숫자들은 마치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진실인 양 보이게 만들고, 사람들은 사실 여부를 따지기 전에 일단 그 흐름에 동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현상은 개인의 흥미나 재능보다 외부의 표면적 신호가 더 큰 영향력을 갖게 하는데, 좋아요 수나 팔로워 수, 자주 보이는 뉴스 헤드라인이 곧 기준처럼 받아들여지는 일이 흔하다. 사람들이 집단의 신호에 민감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빠르게 결론을 내리는 편이 안전하게 느껴지고, 다수가 지지하는 의견은 안전한 선택처럼 보이며, 소속감을 지키려.. 2023. 7. 25.
김기범 - 2019 오늘도 녹색 이슈, 미세먼지에서 탈원전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환경 논쟁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GMO 수입국이다. 일본에 이어 2위라는 말이 있고, 식용 GMO 농산물만 놓고 보면 세계 1위라는 통계도 있다. 2015년 한 해에만 식용과 사료용을 합쳐 천이십사만 톤에 이르는 GMO가 들어왔다는 사실은, 우리가 식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식재료가 해외에서 들어온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기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현실적으로 콩과 옥수수 같은 주요 작물은 국내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입을 완전히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수입된 GMO를 그대로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GMO 식품은 정부의 안전성 심사를 통과한 것들이지만, 심사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실험동물에게 90일 동안 먹여 이상 유무를 확.. 2023. 7. 15.
디팩 초프라 외 - 2013 세계관의 전쟁, 과학과 영성 승자는 누구인가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은 오늘날 과학과 영성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위대함을 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었다. 그런 믿음은 삶에 경외감과 깊이를 주었다. 하지만 진화론과 자연주의가 널리 받아들여지면서, 신화적 설명은 설 자리를 잃었다. 니체는 이를 진리의 문 앞에 선 영장류가 “이쪽으로는 더 이상 갈 수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에 비유했다. 이 비유는 과학이 준 지적 자유와 동시에 인간이 누리던 특별함의 상실을 보여준다. 과학은 관찰과 실험, 수학적 모델로 자연 현상을 설명해 왔다. 그 결과 인간은 신의 권위에서 벗어나 자연의 일부로 이해되었다. 전통적인 이야기들은 약해졌다. 하지만 과학의 설명이 인간의 모든 불안과 공허를 채워주지는 못한다. 삶의 의미, 존재의 목적,.. 2023. 7. 14.
애나 렘키 - 2022 도파민네이션,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의 도파민네이션은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쾌락이 어떻게 과잉이 되고, 그로 인해 균형을 잃게 되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도파민이라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중심으로, 작은 보상들이 반복되며 우리를 더 많은 자극으로 이끌고 결국에는 불만족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 설명을 넘어서, 현대 사회의 문화적 변화와 개인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함께 다룬다. 현대인은 더 많이 즐기고 더 자주 즐기도록 권유받는다. 심리학은 행복을 추구하라고 말하고, 많은 종교와 문화도 자기실현과 자기표현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다. 이런 흐름 속에서 ‘행복해야 한다’는 압박이 생기고, 작은 즐거움들이 쌓여 큰 기대가 된다. 기대가 커질수록 일상에서 느끼는 만족은 줄어들.. 2023. 7. 4.
“음식물 쓰레기 따로 버린다니, 귀찮게 왜?” 중국에선 깜짝 놀랄 일 [지구, 뭐래?] https://v.daum.net/v/20230617185208424 2023. 6. 18.
에베레스트 곳곳 쓰레기로 몸살...올해만 13톤 청소 https://m.science.ytn.co.kr/program/view_today.php?s_mcd=0082&key=202306021632088745 2023. 6. 11.
캐나다 산불에 뉴욕 라과디아 공항 운항 금지 https://v.daum.net/v/20230608031910533 2023. 6. 8.
[이슈]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수산물 식단 타격 불가피 http://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118 2023. 6. 7.
김동연 "일본 원전 오염수 일단 방류되면 돌이킬 수 없다" https://v.daum.net/v/20230605165321287 2023. 6. 5.
스탠리 하우어워스 외 - 2022 스탠리 하우어워스와의 대화, 신앙이 의미를 잃은 세상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법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우리가 신앙을 말할 때 단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리적 논쟁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신앙적 입장은 삶의 방식으로 드러나야 하고, 그 입장을 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결과들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비폭력과 정전론(Just War)의 논쟁을 통해 그는 모든 도덕적 선택이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고통과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상기시킨다. 비폭력은 예수의 삶과 십자가를 본받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비폭력을 선택하는 사람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는 타인을 즉시 구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누군가가 고통받는 장면을 목격해야 할 수도 있다. 하우어워스는 이런 가능성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오히려 비폭력의 신념을 가진 사람은 그 감수의 이유를 분명히 .. 2023.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