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4 가뭄에 아마존 강물마저 말랐다…항구 수위, 121년 만에 최저치 https://m.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12441.html#cb 2023. 10. 25. 마이클 샌델 - 2021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가 사회와 정치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고 꾸준히 지적해 왔다. 능력주의는 성공을 개인의 노력과 재능 탓으로만 돌리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더 우월하다고 여기고, 실패한 사람들은 굴욕감과 배제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분위기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실패한 이들이 정치에 대해 불신과 분노를 품게 만든다. 샌델은 능력주의가 단순한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서 사람들의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해친다고 본다. 또한 그는 학력이나 전문성이 곧바로 더 나은 정치 판단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경계한다. 복잡한 정책 문제에는 전문가의 지식이 필요하지만, 정치적 결정은 어떤 가치를 우선할지, 공동선을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판단을 포함한다. 따라서 의회에 고학력자가 많아지면 정책의 기술.. 2023. 10. 22. 북극에 생긴 거대 얼음 구멍 https://www.youtube.com/live/ygWlR_-jHGM?si=xEq5A9xbBoYgtWDy 2023. 10. 21. 루이스 글릭 - 천상의 음악 루이스 글릭 * 천상의 음악 * 아직 천국을 믿는 친구가 있어요. 어리석은 이는 아니지만, 그녀는 요즘도 자기가 아는 모든 것을 그야말로 신에게 꼬박꼬박 얘기합니다. 그녀는 하늘에서 누군가가 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상에서 그녀는 예사롭지 않게 유능합니다. 불쾌함을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흙 속에서 죽어가는 애벌레를 봤죠. 탐욕스런 개미가 그 위로 기어올라가고 있었죠. 난 항상 어떤 곤경에 빨리 움직이고 항상 사나운 것에 제동거는 데에 열정적입니다. 하지만 소심함이 또한 내 눈을 재빨리 감게 합니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그 일이 진행되도록 놔두면서 내 친구는 지켜볼 수 있었지만 나를 위해 그는 끼어들었죠. 몇 마리의 개미를 털어내어 그 찢어진 녀석에게서 떼어냈죠. 그리고 그 .. 2023. 10. 17. 귀스타브 르 봉 - 2013 혁명의 심리학 혁명은 제도나 법률의 차가운 문서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혁명의 불꽃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타오르는 믿음에서 솟아난다. 프랑스의 거대한 소용돌이는 규정과 조항을 넘어선 무엇, 이름 붙일 수 없는 신념의 힘으로 움직였다. 사람들은 제도의 세부를 따지지 않았고, 원칙의 논리를 숙고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하나의 신념을 품었고, 그 신념은 종교처럼 사람들을 결속시켰다. 이 신념은 단순한 정치적 목표가 아니었다. 그것은 세상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약속이었다. 그들의 눈빛에는 두려움이 없었고, 그들의 발걸음은 확신으로 가득했다. 유럽의 왕들이 그들을 얕잡아보았던 것은 오판이었다. 누더기와 빈곤으로 가려진 그들의 모습 뒤에는 불굴의 신념이 있었다. 그 신념 앞에서 전통적 권력은 무력했다. 역사는 반복해서 보여준다. .. 2023. 10. 13.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2023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기술은 자유를 주는 듯 보였지만 동시에 새로운 의존을 낳았다. 문제가 닥치면 스스로 곱씹고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도구를 꺼내어 즉시 해결하려는 습관이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편리함으로 다가오던 그 습관은 반복될수록 사고와 감정을 얇게 만들었다. 스스로 견디고 사유하는 힘이 줄어들자 작은 고통조차도 견디기 어려운 것으로 느껴졌다. 우울은 소리 없이 스며들었다. 육체는 여전히 움직이고 일상은 유지되었지만, 감정은 무뎌지고 관심은 줄어들었다. 그 무감각은 자기 합리화의 도구가 되어 “기분이 우울해서”라는 말 한마디로 책임을 미루고 타인의 고통에 귀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면죄부를 주었다. 타인과의 연결고리가 풀려나가자 외로움과 무력감은 더 깊어졌다. 우울은 자기중심적 망상으로 자라나 세상은.. 2023. 10. 4. 물 빠지며 곳곳 흰띠…메마른 미 서부, 물이 곧 '권력' https://v.daum.net/v/20231003212113830 2023. 10. 4. 뉴욕시, 물난리에 비상사태 선포...3시간 동안 한달치 강우량 쏟아져 https://v.daum.net/v/20230930020900822 2023. 9. 30. ‘오염수 방류’ 인근 삼중수소 하한치 초과 검출…바다 변화 시작됐다 https://v.daum.net/v/20230908115015065 2023. 9. 23. 정우현 - 2022 생명을 묻다 저자가 문제로 제기한 것은 단순한 철학적 호기심이 아니라 과학적 방법과 해석에 관한 중요한 문제다. 많은 대중과학 서적이나 일부 과학자들이 생명의 기원을 ‘한 번의 우연한 사건’으로 축소해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관점은 아주 드문 확률적 사건 하나가 모든 생물학적 다양성과 복잡성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제한다. 그러나 진화의 원리를 보면 그런 식의 단일 사건 설명에는 논리적 빈틈이 있다. 진화는 한 번에 완성되는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변이와 경쟁이 반복되고 누적되면서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다. 따라서 의미 있는 진화적 변화가 일어나려면 단순한 우연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이가 공급되고, 그 가운데에서 선택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과 잉여가 존재해야 한다. 토마스 만의 인용은 이 문제의 근본적.. 2023. 9. 1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0 다음